'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의 보듬컴퍼니가 지난해 갑질 논란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이 무려 85%나 급감하며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조차 겨우 갚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인데요. 하지만 기존 부동산을 매각하고 새로운 부동산을 취득하는 등 재기를 위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듬컴퍼니 현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액은 20억원으로 전년(49억원) 대비 59% 줄었고 영업이익도 6억7000여만원으로 66.5% 감소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억9000만원으로 전년(12억원) 대비 85% 급감했습니다.
매출액이 줄어든 배경은 모듬컴퍼니가 지난해 6월 영업을 종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문별로는 반려견 교육 서비스 매출이 54.39% 줄어든 19억여원, 상품 판매 매출이 86.74% 쪼그라든 8600여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영업 종료 전 발생한 매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듬컴퍼니는 113억원 규모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으면서 매년 6억원에 가까운 이자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사실상 이자비용만 겨우 벌고 사업을 종료한 셈입니다.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2023년에는 이자를 모두 내고도 12억원이 남았습니다.
재기 위한 움직임?
2년 전부터 추진하던 부동산 매각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보듬컴퍼니는 보유 부동산을 한 제약사에게 105억원을 받고 매각하려 했으나 지난해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현재는 같은 부동산을 25억원 낮은 80억원에 매각을 진행 중입니다. 매각 대상은 개인이며, 해당 부동산의 장부가액은 73억원입니다.

보듬컴퍼니는 기존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부동산을 취득했습니다. 지난해 은행에서 27억원을 빌려 42억원 규모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담보 대출을 위해 강 훈련사가 12억원 상당의 보증도 섰습니다.
또 1억원의 신규 차량을 구입하고 시설 장치에도 320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기존 부동산 매각 및 신규 부동산 취득, 차량 및 시설 구축 등을 비춰볼 때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갑질 논란에도 고액 연봉 유지
보듬컴퍼니의 실적은 악화됐지만 강 훈련사의 수입이 줄지는 않았습니다. 보듬컴퍼니는 지난해 강 훈련사와 배우자에게 5억6000여만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했습니다. 이는 2023년 4억6000만원 대비 1억원가량 오히려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는 회사가 급여로 지난해 지급한 총액 6억2000여만원 대비 90% 수준입니다. 현재 보듬컴퍼니의 직원은 강 훈련사와 배우자 등 2명입니다. 회사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 훈련사 부부에게 고액 연봉이 지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갑질 논란, 여전한 의혹
한편 지난해 강 훈련사는 보듬컴퍼니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강 훈련사 부부는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경찰은 지난 2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무혐의 처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강 훈련사의 갑질 의혹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폭로되었던 직원들의 증언과 갑질 정황들은 여전히 온라인 상에 남아 있으며, 강 훈련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굳히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강형욱 훈련사는 갑질 논란과 경영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신규 부동산 취득 등 재기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강형욱 훈련사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한번 '개통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이미지 쇄신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갑질 논란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강형욱 훈련사의 보듬컴퍼니는 갑질 논란 이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재기를 위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과연 강형욱 훈련사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한번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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