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에서 퇴출당한 주학년 씨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사적 만남이 발단이 되어 팀을 떠나게 된 그가, 이번에는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20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복잡한 사건의 전말과 양측의 주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5억 계약금과 20억 위약금, 돈이 얽힌 진실 공방
이번 논란의 핵심에는 '돈' 문제가 깊이 얽혀 있습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주학년 씨는 더보이즈가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원헌드레드와 2024년 12월 8일부터 2027년 12월 7일까지 3년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전속계약금으로 1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주학년 씨는 지난 16일 원헌드레드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그가 이 전속계약을 지킨 기간은 불과 190일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주학년 씨가 190일분의 금액을 제외하고 소속사에 반환해야 하는 남은 전속계약금은 약 12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주학년 씨는 앞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위약금 액수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주학년 씨가 15억 원의 계약금을 받았으므로, 그가 주장하는 20억 원의 위약금 중 순수한 위약금은 약 7억 7천만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 7억 7천만 원이라는 위약금이 업계 관행상 절대 과한 금액이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더보이즈는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로 초동 7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만약 이번 사건이 없었다면, 주학년 씨의 남은 계약 기간인 26개월 동안 월 3천만 원 정도의 매출은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이는 소속사 입장에서 주학년 씨의 이탈로 인한 손실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란의 발단: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과 성매매 의혹
이 모든 위약금 공방의 시작은 주학년 씨가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37)와 사적으로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이 만남 이후 주학년 씨는 갑작스럽게 팀 활동을 중단했고,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주학년 씨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적으로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주학년 씨가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성매매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주학년 씨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도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는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으나,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전속계약 해지, 진실은 무엇인가? 양측의 첨예한 대립
성매매 의혹 부인에 이어, 주학년 씨는 다음날 다시 한번 입장문을 올려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본인이 더보이즈를 탈퇴한 사실이 없고, 전속계약 해지에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원헌드레드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 측도 같은 날 즉각 입장문을 내고 주학년 씨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주학년 씨의 행위가 계약서상 명시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에 정당하게 계약을 해지한 것이며, 주학년 씨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소속사는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과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강조하며, 주학년 씨의 왜곡된 주장이 지속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마무리: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법적 공방의 향방은?
주학년 씨와 소속사 원헌드레드 간의 갈등은 이제 단순한 연예인 사생활 논란을 넘어, 계약금과 위약금, 그리고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둘러싼 복잡한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앞으로 법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유명인의 사생활이 계약 관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연예인 전속계약의 복잡성과 위약금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그리고 이 '진흙탕 싸움'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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